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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최고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방에서 전북을 상대하는 최용수 서울 감독은 단호하게 명승부를 예고했다. 최 감독은 26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상당히 기다려왔던 경기다. 피해갈 수 없는 승부처다. 매년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좋은 팀과 경기를 해서 기대가 된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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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빅매치를 앞두고 있는 서울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2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다녀온 뒤 25일 진주에서 경남 FC와 일전을 치렀다. 일주일 동안 사우디→진주→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전북이 3일 휴식후 경기를 치르는 반면 서울에 허락된 시간은 단 이틀이다. 게다가 서울은 판정 번복의 희생양이 되며 경남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후반 41분에 터진 데얀의 득점이 '노 골'로 선언됐다. 서울의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췄다. 최 감독은 경남전 판정에 대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내 지도자 메뉴얼에 판정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 판정 번복이 가능하다면 항의를 하겠지만 이미 끝난 상황에서는 깨끗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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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7연승을 바탕으로 4위(승점 42·12승6무6패)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북도 상승세를 바탕으로 2위(승점 44·13승5무6패)에 올라있다. 정규리그가 2경기 남은 가운데 전북전은 선두권의 판도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 2위까지 넘 볼 수 있다. 최 감독도 머릿속에 승리만을 그리고 있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지난번 당했던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올시즌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
구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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