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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는 묵묵히 재벌가(家) 시월드를 견뎌온 지혜(남상미)가 급기야 참아왔던 속내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태욱(김지훈)과의 미국행 좌절과 시어머니 정숙(윤소정)의 날선 폭언, 그리고 손윗동서 혜정(이태란)의 간섭에 숨막혀 하던 지혜가 결국 이상해진 자신의 행동을 다그치는 언니 지선(조민수)앞에서 참아왔던 서러움을 터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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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언니 앞에서 아이처럼 엉엉 우는 지혜 모습에 같이 눈물 흘렸다. 저렇게까지 힘들어 하는데 언제까지 참아야만 하는 건가요" "자신이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지혜의 현실은 너무 가혹한 것 같다" "결혼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내 선택에 대한 의무와 행복의 조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등 진정한 결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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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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