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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단 가운데 중요한 순간에 한방씩 쳐주는 솜씨가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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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은퇴한 양준혁 이후 역대 두 번째의 대기록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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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홈인-안타로 위기에 빠졌던 팀을 구하기도 했다.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박한이는 4-5로 뒤진 6회초 2사 1,2루에서 진풍경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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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가 펜스 중앙까지 굴러가는 사이 박한이는 홈까지 여유있게 밟았다. 이택근의 실책이 기록되지 않았다면 그라운드 홈런이 될 뻔한 안타였다.
이처럼 알토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한이에게서 '희귀 안타'에 담긴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알고 보니 박한이는 '희귀 안타'가 처음이 아니었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그라운드 홈런을 쳐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한다.
대신 21일 넥센전과 비슷한 홈인-안타는 이전에도 한 번 친 적이 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잠실 두산전에서 그런 안타를 쳐봤다"고 박한이는 말했다.
이번처럼 안타+1실책은 아니고 안타+2실책이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박한이는 이번에 '희귀 안타'를 친 긴박한 순간에도 3단계의 심리 과정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공을 맞히는 순간에는 2루 주자를 걱정했단다.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가는 평범한 안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는 애매할 것 같았다.
만약 홈에서 아웃되기라도 하면 천금같은 동점 기회를 날리게 된다는 걱정이 앞섰단다. 그러나 이택근이 공을 빠뜨리는 순간 2단계로 접어들었다.
'택근이에게 미안하지만 다행이다. 3루타는 되겠구나.' 박한이는 3루까지는 살아나가자며 앞만 보고 달렸다.
한데 이게 웬걸. 2루를 도는 순간 김재걸 주루코치가 팔을 힘차게 돌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제서야 박한이는 '어라? 홈까지 들어가도 되는거야?'라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결국 홈인에 성공한 뒤 특유의 '두 팔 뻗기' 세리머니를 선보인 박한이는 "불과 몇 십초의 순간이었지만 만감이 교차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기억에 남는 안타를 쳐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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