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아스널)은 또 없었다. 팀은 5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출전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지는 듯 하다.
아스널이 이겼다. 29일(한국시각)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가진 스완지시티와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5승1패,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박주영은 뛰지 못했다. 명단에 끼지 못했다. 최근 리그컵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니었다. 부상 여파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좀처럼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스널은 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르주 나브리가 램지의 패스를 마무리지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후반 16분에는 애런 램지가 추가골을 넣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6분 벤 데이비스의 골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박주영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시나리오다. 벵거 감독은 지난 리그컵에서도 끝내 박주영 카드를 뽑지 않았다. 대신 20세 이하의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날 골을 넣은 나브리(18)를 비롯, 토마스 아이스펠트(20), 이삭 헤이든, 추바 악폼, 크리스토퍼 올손(이상 18)에게 기회를 줬다. 박주영으로서는 '희망고문'이었던 셈이다.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원인일까. 아예 벵거 감독의 계획에 없는 걸까.
언제쯤 박주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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