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A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선발진이 공개됐다. 예상대로 류현진은 3차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매팅리 감독이 3,4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고 3일(한국시각) 전했다. 지난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치고도 포스트시즌 선발 순서를 밝히지 않았던 매팅리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두고 포스트시즌 선발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좌완 클레이튼 커쇼와 우완 잭 그레인키의 막강한 원투펀치가 1,2차전에 나가는 건 일찌감치 공식화됐다. 하지만 3,4선발의 경우 "좀더 상의해 볼 문제"라면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매팅리 감독은 모두의 예상대로 좌완 류현진을 3선발로, 우완 리키 놀라스코를 4선발로 공개했다.
보통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나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를 경기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공개하기 마련이다.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이 3,4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팀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였다. 베테랑인 놀라스코와 루키 류현진 모두의 기를 세워주기 위함이다. 미리 선발을 못박아 괜히 놀라스코의 기를 죽일 필요는 없었다.
LA 다저스는 오는 4일 애틀랜타에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 에이스 커쇼(16승9패 평균자책점 1.83)에 맞서 애틀랜타는 올시즌 15승(12패 평균자책점 3.11)을 올린 우완 크리스 메들렌을 내세웠다. 5일 열리는 2차전에는 그레인키(15승4패 평균자책점 2.63)와 애틀랜타 좌완 마이크 마이너(13승9패 평균자책점 3.21)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홈으로 돌아오는 7일 선발등판한다. 상대는 루키인 훌리오 테헤란(14승8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과 엇비슷한 활약을 보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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