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경쟁, 팬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전인지(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4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장하나(21)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인왕 경쟁 '막판 뒤집기'에 불씨를 댕겼다. 올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는 김효주(18)가 1558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전인지는 1490점으로 2위에 랭크돼 있다.
1라운드 이후 전인지는 신인왕 경쟁에 대해 "신인왕에 대해서 의식은 하지 않지만 평생 한번 받을 수 있는 기회니까 받아서 나쁠 건 다고 생각한다. 하지만나의 목표가 더 중요하지 신인왕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면서도 "김효주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으실 것 같다"고 웃었다.
첫날 라운드에 대해선 "공식 연습일 때 어깨가 많이 안 좋아서 공은 못치고 코스만 돌아봤다. 연습대신 휴식을 취했다. 어깨가 아파 조심스럽게 경기하려고 플레이에 좀 더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스는 생각 보다 무난했다고 생각한다. 그린이 작아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샷은 생각보다 잘 안됐고, 타수를 줄이는 데 결정적 요인은 퍼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어깨 부상에 대해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러시앤캐시 대회를 마치고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결과에 따라 동계훈련 계획이 맞춰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남은일도 욕심내지 않고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집중해서 경기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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