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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번 타자' 정성훈, 부활 절실하다

by
LG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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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어렵사리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연장 10회말 2사 후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1:0의 신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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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말해주듯 LG 타선은 고전했습니다. 정규 이닝 동안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9이닝 동안 4안타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렸습니다. 10월 2일 잠실 한화전 4회말부터를 합하면 2경기에 걸쳐 15이닝 무득점을 기록했습니다.

LG 타선의 빈공의 원인 중 하나는 정성훈의 부진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1번 타자 박용택과 3번 타자 이병규가 제몫을 다하고 있지만 4번 타자 정성훈이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잠실 한화전에서도 정성훈은 2번이나 루상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도합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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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를 통해서도 정성훈의 부진은 드러납니다. 20타수 4안타 0.200의 낮은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시즌 초반 LG의 4번 타자는 정성훈이었습니다. 개막전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LG의 가능성을 알린 정성훈은 한때 정의윤에게 4번 타자 자리를 내줬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8월 이후 다시 4번 타자를 맡고 있습니다. 월간 타율을 살펴보면 8월이 0.368로 가장 뜨거웠고 9월에도 0.324의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9월 하순부터 서서히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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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위주로 구성된 LG 타선에서 가장 믿을만한 우타자인 정성훈이 4번 타자를 맡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거포와는 거리가 있지만 착실하게 타점을 올려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정성훈이 올 시즌 기록한 61타점은 2010년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입니다.

정성훈은 현대 시절 우승 멤버이기도 했으며 2006년 포스트시즌까지 경험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정성훈의 풍부한 경험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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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포스트시즌은 10월 8일 준플레오프 1차전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아직 2위, 3위, 4위가 가려지지 않아 대진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과 내일 페넌트레이스의 남은 이틀 동안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2위인 LG는 내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의 단판 승부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여부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즉 공식적인 포스트시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LG의 포스트시즌은 이미 시작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입니다.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정성훈은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동안의 침묵을 깨뜨리고 부활해 정성훈이 LG 타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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