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사상 최저수준이다. 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2/4분기말 기준 주택구입부담지수(이하 K-HAI)를 조사한 결과 전국평균 61.1로 전년동기대비 9.0포인트 하락했다. 2004년 1/4분기 이후 9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수 하락 이유로는 전년동기대비 주택가격이 다소 낮아진 (2억1200만원→2억1000만원) 반면, 가계소득은 소폭 증가하고(391만2000원→406만6000원) 주택담보대출금리 하락(4.76%→3.73%)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8.28 부동산정책 발표 후 주택구입자금대출 문의 증가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의 주택거래량(신고기준)은 전달보다 29% 가량 증가했다. 취득세 면제와 초저금리의 공유형모기지 상품까지 정부에서는 전세난을 해결하고자 최초 주택 거래자에게 눈길을 돌린 것이 적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100% 면제와 양도세 5년간 면제혜택이 올해 종료되는 만큼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거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별로 자가담보건의 대출상품과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상품이 상이하니 전문가들은 은행별로 꼼꼼히 비교해본 뒤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 주택담보대출금리,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2011년 하반기부터 고정금리 비중을 늘리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은행들은 혼합형 고정금리 판매에 주력을 해왔고 3년 이후 변동금리로의 변경 시기가 도래한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은 이번 금리 갈아타기를 신중히 판단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폭이 많게는 1%이상 차이가 나다보니 자신의 상환계획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상환계획을 잘 잡아야 한다. 상환계획이 짧다면 저렴한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가 적거나 일부 면제되는 상품이 유리하며 장기적인 상환을 희망한다면 안정적인 고정금리의 상품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