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타선은 공포, 그 자체였다. 팀 타율 2할8푼9리로 리그 1위다. 원래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는 타격 사이클 자체가 꾸준했다. 알찬 주전과 그에 못지 않은 백업 멤버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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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트 시즌은 단기전이다. 당연히 특성이 뚜렷하다. 타격보다는 투수진과 수비가 중요하다. 그리고 특급 에이스가 있는 팀이 확실히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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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감안한 상태에서 원-투 펀치가 가장 뛰어난 팀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두산이다. 투수진에 약점은 있지만, 더스틴 니퍼트와 노경은으로 구성된 원-투 펀치는 4개 팀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 대부분 야구 전문가들의 평가가 그렇다. 선발진이 제대로 버텨주면 강한 타선과 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 4위로 출발하지만, 만만치 않은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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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LG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순조로웠다. 당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일 뒤 NC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두산 정명원 코치는 "실전감각이 아직 2% 부족하다. 그러나 공의 위력은 전반기보다 낫다"고 극찬했다.
니퍼트는 두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그만큼 기복이 없는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복귀 이후 2경기에서 호투했지만, 마지막 KIA전에서는 난조를 보였다. 포스트 시즌에서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꼭 해줘야 하는 두산으로서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다.
지난해 12승6패, 7홀드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노경은은 올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공의 위력은 여전했고, 경험과 자신감, 그리고 타자들과의 수싸움은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10승10패, 평균 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제 역할을 했지만, 2% 부족하다.
시즌 중반 안정을 되찾았지만, 페넌트레이스 막판 기복이 심했다. 23일 롯데전에서 3⅓이닝 5실점, 29일 넥센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지난 5일 2위 결정전인 LG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중요한 시점에 집중타를 허용한다는 약점이 있다. 흔들린 제구력과 커브의 적재적소 사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타자들의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묵직함이 있다.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노경은은 29일 넥센전에서 박병호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두산은 넥센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니퍼트와 노경은이 제 역할을 한다면, 두산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중간계투진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공략당하면 두산은 희망이 없다. 포스트 시즌, 두산의 키는 원-투 펀치가 쥐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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