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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최악이다. 1, 2차전 모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쓰러졌다. 포스트 시즌의 경험의 우위가 있었던 두산은 오히려 조급한 플레이로 패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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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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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끝내기 안타를 맞고 2연패한 자체가 넥센과 두산의 경기력 차이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평가하기에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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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은 잠실에서 열린다. 확실히 이런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다. 게다가 두산은 주루 플레이에서 넥센보다 확실히 낫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한 베이스의 차이가 크다. 두산 민병헌은 "미세한 차이지만, 잠실과 목동에서 주루 플레이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주루 센스는 좀 더 낫다고 본다. 목동에서 2루타가 잠실에서 3루타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다"고 했다. 물론 1, 2차전에서 정수빈과 오재원은 주루미스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넓은 잠실에서는 두산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좀 더 성공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확실히 목동보다는 잠실에서 두산이 유리한 점이 더 많다.
두산은 그동안 포스트 시즌에서 수많은 반전 드라마를 이뤘다. 두산의 팀컬러가 '뚝심'으로 대변되는 이유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패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역사는 단 세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확률상 13.7%에 불과하다. 그 중 두 차례를 두산이 해냈다.
2009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이뤄냈다. 1, 2차전 패배 이후 플레이오프에 오른 적도 있다. 이듬해인 2010년 두산은 롯데에 1, 2차전을 잠실에서 모두 내줬다. 특히 2차전에서는 롯데 이대호에게 연장 10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팀 분위기는 급추락했다. 지금 상황과 비슷하다. 하지만 두산은 부산에서 열린 3, 4차전을 잡은 뒤 5차전까지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실 1, 2차전 연속 끝내기 안타 패배로 두산의 팀 분위기와 사기는 뚝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짜릿한 반전 드라마의 경험을 갖고 있는 두산이다. 아직까지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경험과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넥센의 약점
1, 2차전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자. 넥센은 부담감이 없었다. 반면 두산은 많은 부담 속에서 자신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의 경기력이 그리 뛰어났던 것은 아니다. 넥센이 잘했다기 보다, 두산이 스스로 무너진 경기들이었다. 1차전은 역전이 충분했던 상황에서 김재호의 스퀴즈 번트가 뼈아팠다. 너무 일찍 스퀴즈 번트작전이 나왔다는 비판도 있다. 2차전 역시 다 잡았던 경기를 잇단 실책으로 놓쳤다.
사실 1, 2차전을 통해 본 두산의 경기력은 정상이 아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강한 수비와 빈틈없는 조직력을 선보였던 두산이다. 그런데 1, 2차전에서는 실책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두산이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경우 넥센을 충분히 누를 수 있다는 의미.
넥센 역시 고민이 많다. 박병호 외에는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타자들이 없다. 두산은 1, 2차전에서 박병호와 까다롭게 맞대결을 펼쳤다. 때문에 볼넷 허용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압박감이 덜한 잠실에서는 그 가능성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승부의 키는 박병호의 후속타자인 강정호 김민성에게 쥐어진다. 하지만 1, 2차전에서 강정호와 김민성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게다가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은 두 게임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했다. 두산도 실책이 많았지만, 넥센 역시 2차전에서 고비마다 악성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했다.
여전희 희망은 있다. 하지만 두산이 1, 2차전에서 보여준 주루미수와 실책,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투수교체 등을 개선해야 한다. 두산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반전 드라마'의 여부는 결정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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