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27)이 단독선두를 지켰다.
서희경은 1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2013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서희경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서희경의 뒤를 이어 김현수, 장수연 등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가 끝난 뒤 서희경은 "8년 동안 하이트 대회에 출전했는데 오늘 바람이 제일 많이 불었다. 코스 컨디션이 어제랑 많이 달라서 걱정했는데 샷감과 쇼트게임 모두 좋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파세이브를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다"고 평가했다. 바람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플레이에 애를 먹었지만 서희경은 오히려 바람을 반겼다. 그는 "공중에서 부는 바람과 골짜기 바람이 달라서 애를 먹은 게 사실이다.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낮은 탄도를 구사했다"며 "바람 부는 것을 좋아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서 우승한 기억이 많아서 바람 부는 날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우승 욕심도 드러냈다. 서희경은 "지금까지 첫 라운드에 비해서 나머지 라운드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돌이켜보니 항상 방어적으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남은 이틀은 공격적으로 타수를 많이 계속 줄여가고 싶다"고 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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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가 끝난 뒤 서희경은 "8년 동안 하이트 대회에 출전했는데 오늘 바람이 제일 많이 불었다. 코스 컨디션이 어제랑 많이 달라서 걱정했는데 샷감과 쇼트게임 모두 좋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파세이브를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다"고 평가했다. 바람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플레이에 애를 먹었지만 서희경은 오히려 바람을 반겼다. 그는 "공중에서 부는 바람과 골짜기 바람이 달라서 애를 먹은 게 사실이다.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낮은 탄도를 구사했다"며 "바람 부는 것을 좋아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서 우승한 기억이 많아서 바람 부는 날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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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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