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보다 KGC가 강했다."
모비스가 18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17연승)을 달성한 데서 만족해야 했다.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원정경기서 81대85로 패배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연승이 끝나서 시원하다. 이제 부담이 없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 아닌가"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내용은 얘기할 것도 없다. 시작부터 설렁설렁 하더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보다 KGC가 강했던 것 같다. 초반 분위기라는 걸 무시 못하는데 주도권을 못 잡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패배는 무조건 약이 된다. 여러 말 할 것 없이 자극이 된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유 감독은 "농구는 이래야 재미있는 것 아닌가. 이상범 감독이 준비를 잘 해서 이겼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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