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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이날 시구는 철저한 보안 속에 추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주일 전에 청와대에 대통령의 시구를 정식 요청했다. 당초 대통령의 바쁜 일정 때문에 확답을 받지 못했던 KBO는 이날 아침 청와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시구 준비를 하게 됐다. KBO는 박 대통령의 시구가 취소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4차전 시구자인 동대문운동장 장내 아나운서를 대기시켜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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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시구 준비가 완료되자 3루측 통로를 통해 그라운드로 모습을 드러냈다. 3루 내야석과 본부석에 자리잡은 팬들은 휴대폰을 들고 촬영을 하는 등 일순간 술렁이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 대통령은 특유의 여유로운 걸음으로 마운드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나광남 구심의 안내를 받으며 마운드 앞 잔디에 위치를 잡았다. 이어 나 구심이 건네주는 공을 받아들고는 시구를 했다. 두산 포수 최재훈이 원바운드로 크게 떨어지는 공을 받았고, 삼성 배영섭은 대통령의 '슬로 커브'에 배트를 가볍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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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왼쪽 옆에 앉은 김재균군(14)은 "야구를 언제 시작했는지, 재밌는지 물어보셨다. 또 오늘 경기를 보면서 공부되는 게 있냐고 하셔서 많다고 답했다"며 "높은 분이란 느낌에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른쪽에 앉은 신승환군(14)은 "학교에서 수업할 때 불편한 점은 없는 지 물어보셨다. 또 공부하는 시스템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았다"고 했다. 한혜성군(13)은 "열심히 해서 좋은 야구선수가 돼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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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2회말 두산의 공격이 끝난 직후 수행원들과 함께 야구장을 빠져나갔다. 대통령의 야구장 나들이로 한국시리즈 3차전은 축제의 열기 속에 진행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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