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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임수정, 차분한 수상소감 진짜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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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룡의 여주인공은 임수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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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은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러브픽션' 공효진, '화차' 김민희, '댄싱퀸' 엄정화, '피에타' 조민수가 함께 노미네이트 됐던 상황. 모두 쟁쟁한 배우들이었던 만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결국 트로피는 임수정에게 돌아갔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입만 열면 불평과 독설을 쏟아내는 아내 정인 역을 맡아 속사포 대사를 소화하며 상큼한 매력을 뽐낸 그의 연기력에 손을 들어준 것.

임수정은 당시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토끼눈을 떴다. 그러나 이내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영광스럽다. 감독님과 선배 배우들 덕분에 제가 정말 사랑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한국의 여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침착하게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다. 이처럼 차분한 여우주연 수상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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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임수정은 "속으로는 떨렸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겉으로는 어쨌든 수상 소감을 말해야하니까 거기에 집중해서 놓치지 않고 얘기하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덤덤한 것 같이 보였지만, 그날 정말 준비 안하고 가서 약간 벅차오르고 떨린 것 같다. 아주 미세하게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트로피를 받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 더 떨렸다고. "무대 뒤 쪽에 다시 인터뷰 하는 장소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더 떨렸다. 어떻게 수상 소감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더 떨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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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한 뒤에는 힐링타임을 가졌다. 임수정은 "물론 작품을 검토하는 시간도 계속 가지긴 했지만 그래도 주로 재충전을 많이 했다. 건강 관리에 더 신경쓰고 그렇게 개인적인 휴식을 취했다. 운동도 많이 했다. 휴식할 땐 이것저것 배우는 걸 좋아해서 커피를 배웠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 책도 많이 받아보고, 레슨도 받아보고. 지금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정도는 된다. 발레도 조금 배웠다"고 전했다.

가장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은 '은밀한 유혹'이다. '은밀한 유혹'은 1960년대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사랑하는 남자의 요구로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만 결국 파국을 맞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만약 임수정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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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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