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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치에 초대받은 팀이 주역이라면 그렇지 못한 팀은 조·단역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한창 잔치를 벌일 때 조·단역 팀들은 쓸쓸히 훈련장에서 땀을 흘릴 뿐이다. 그들은 일반 팬과 똑같이 가을 잔치를 지켜봐야 하는 '구경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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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원래 어떤 팀이든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내·외부적으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긴다. 관건은 이렇게 발생한 문제점들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느냐다. 이게 되면, 팀은 좋은 성적과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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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적이 벌어지게 된 것은 KIA의 전력 뿌리가 그만큼 가늘고 약하다는 뜻이다. 주전이 다쳤을 때 이를 대체해 줄 백업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그간 제대로 된 2군 훈련장이 없었던 KIA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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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KIA는 올해 함평에 2군 전용 훈련 및 합숙소인 '챌린저스 파크'를 지어놨다. 최신식 시설이다. 이 곳에서 2군 및 기대주들이 실력을 쌓아준다면 고질적인 백업 약화 문제도 언젠가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2014시즌에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원동력 부문에서 '2군 훈련장'과 관련된 항목은 지워야 한다. 이건 최소한 3~4년 뒤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때문에 당장 내년 시즌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현 상황이라면 올해보다 내년의 KIA가 더 약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이용규는 어깨수술을 받았다. 올해 다쳤던 김주찬이 얼마나 해줄 지 미지수고, 최희섭 이범호도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무엇보다 노쇠화 기미가 뚜렷한 포수 포지션이 걱정거리다. 내부에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그러려면 향후 최소 2~3년은 성적과 무관하게 뚝심있는 리빌딩 모드로 나아가야 한다.
KIA는 최근 프런트 고위층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순철 전 수석코치의 경질에 이어 올해 성적 부진에 따른 문책의 성격이 짙다. 새로운 프런트의 수뇌부가 이런 점들에 관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KIA는 구경꾼에 머물 수 밖에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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