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근황'
가수 방실이가 7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실이는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7년 만에 만나는 것 같다. 매일 환자복만 입다가 처음으로 외출복을 입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활기차고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하던 방실이는 예전보다는 어눌한 말투였지만,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지난 2007년 6월 과로, 고혈압, 당뇨가 겹치며 뇌경색을 앓아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방실이는 일반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몇 번의 수술로 큰 위기를 겪었다. 여기에 뇌출혈로 전신마비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7년 동안 치료에 전념한 결과 현재 왼쪽 신체기능은 90%를 되찾으며 놀라운 회복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아직 운동량이 없어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실이는 "제일 먹고 싶은 게 물이었다. 코에 호스를 끼고 있어서 입이 마르는데 물을 먹고 싶어도 코로 물을 넣어주더라"며 "몇 년 동안 물을 마셔도 자꾸 속에서 걸려서 계속 토했다. 물을 시원하게 마신 지 얼마 안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방실이는 "눈이 아프고 몸도 힘들어서 TV도 못 봤다. 하지만 3년 뒤부터 보기 시작했다"며 "후배 가수 방송 활동도 봤는데 슈퍼주니어가 병실에 제일 많이 와줬다. 슈퍼주니어 노래하는 것도 보고 안부 전화 받고 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실이의 투병 기간 동안 병시중을 도운 듬직한 남동생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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