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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박은선의 활약은 드라마틱했다. 그녀의 활약에 힘입어 만년 중하위권 서울시청이 사상 첫 WK-리그 준우승, 전국체전 우승 신화를 썼다. 박은선 개인에게도 그간의 방황을 접고 축구에 전념해 의미있는 성과를 일군 뜻깊은 한해였다. 시즌이 끝난지 채 한달도 안돼 해묵은 '성별논란' '퇴출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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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이 백일하에 공개됐다. 성별논란, 퇴출에 이어 성별검사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협회는 6일 "여자축구연맹이 서울시청에 선수 성별 확인검사를 요청했다. 결과가 나오면 협회를 통해 FIFA에 질의할 수도 있다.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같다"고 했다. "20세 이하 월드컵 등에 출전한 박은선의 성별검사 공식 기록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도 했다. 은밀하고 조심스러워야 할 이 모든 절차와 과정이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별검사 결과 박은선이 '여자'로 밝혀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멀쩡한 여자선수를 보이시하고 공 좀 잘찬다고 남자로 의심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의혹이 제기되는 '보이시'한 모든 여자선수에 대한 성별검사를 실시할 것인가? 6개 구단 감독들이 의혹대로 '남성'으로 판명된다 해도 문제다. 박은선에게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한 대한민국과 여자축구선수 자격을 부여하고 태극마크까지 달아준 여자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의 근간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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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박은선의 SNS 격정 토로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어떻게 만든 제 자신인데 얼마나 노력해서 얻은 건데 더 이상 포기 안하렵니다. 니들은 자식 없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랑 이 소식 들은 우리 엄마랑 우리 언니 오빠는 어떨거 같니? 피눈물 흘릴 거다. 지켜봐라. 안 무너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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