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라이언 보겔송(36)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보겔송과 1년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전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보겔송에 대한 2014시즌 옵션을 갖고 있었다. 연봉 650만달러(약 69억원)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 옵션을 거부했고, 보겔송은 필라델피아 텍사스 애틀랜타 등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보겔송은 샌프란시스코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남는 걸 선호한다고 말해왔다.
보겔송은 지난 20일 샌디에이고와 1년 계약을 맺은 조쉬 존슨(29)의 금액을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올시즌 토론토에서 16경기서 2승8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다. 팔통증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존슨은 1년간 800만달러(약 85억원)에 재계약했다. 각종 옵션이 달려있긴 하지만, 성적에 비해 큰 금액이다.
보겔송 역시 올시즌 19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보겔송은 보장금액은 낮더라도 총액에선 700만~800만달러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존슨의 경우처럼 각종 마이너스 옵션이 달릴 가능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4시즌 옵션을 거부했지만,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맷 케인, 매디슨 범가너, 팀 린스컴에 최근 팀 허드슨까지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보겔송으로 마지막 퍼즐을 채울 생각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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