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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레버쿠젠)은 분명 알고 있었다. 아직은 이제 막 팀에 들어온 신입생이었다. 적응기를 피할 수 없었다. '조급함의 대명사'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이를 악물었다. 연습만이 살 길이었다.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다시 두 골을 쐈다. 이제 완벽한 레버쿠젠맨이라는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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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팀 내 3번째 공격 옵션이었다. 팀동료들도 손흥민보다는 키슬링이나 시드니 샘을 더욱 신뢰했다. 같은 위치에 있을 때라면 샘이나 키슬링 쪽으로 패스를 보냈다. 그동안 팀에서 보여준 실적이 신뢰의 이유였다. 키슬링은 지난 시즌 2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독일 국가대표인 샘은 올 시즌 들어 거침없는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함부르크전을 기점으로 변화가 일었다. 손흥민에게 향하는 패스의 비율이 높아졌다. 샘이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부터는 손흥민을 향한 패스가 부쩍 많아졌다. 이날 손흥민은 46번 볼터치를 하며 6개의 슈팅을 날렸다. 볼터치 횟수로 따졌을 때 51번의 키슬링 못지 않았다. 만능플레이어로서의 능력도 선보였다. 손흥민이 뽑아낸 2골은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았다. 반박자 빠른 슈팅과 스피드로 뉘른베르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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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전 패배로 마음이 아팠다. 선수들 모두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당시 경기 후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맨유전 이후 초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말 뉘른베르크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어야 했다. 우리는 잘했고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의 칭찬도 이어졌다. 독일 신문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1점(점수가 적을수록 높은 평가)을 매겼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슈포르탈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좋은 1.5점을 줬다.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도 손흥민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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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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