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의 질주가 계속 됐다.
이상화는 6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부터 7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예니 볼프(독일)와 마지막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참가한 10명의 선수들 중 가장 빠른 10초20으로 통과했다. 이 후에도 속도를 잃지 않으며 볼프와의 차이를 벌렸다. 볼프가 마지막 코너 구간에서 넘어지는 실수까지 범하는 틈을 타 이상화는 여유있게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포인트에서 700점 만점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24)은 34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해 네덜란드의 미첼 물더(34초8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은 올 시즌 7번의 월드컵 레이스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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