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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은 한체대 3학년이다. 한양대 출신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선배 김승일(28·수원시청)과 지난해 푸톈아시아선수권 메달리스트인 후배 고예닮(19), 박민수(19)와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다. 한양대의 위기를 나몰라라 하지 않았다. 체조계 전체의 위기로 인식했다. "한양대 체조부의 위기는 단지 한양대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좋은 선후배들이 이렇게 많은데 팀을 없앤다는 걸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경희대, 한양대, 한체대 등 '대학 3강' 중 하나라도 없어질 경우, 다른 학교들의 존립 역시 위협받게 된다고 했다. 임덕호 한양대 총장을 향해 "앞으로 한양대에서 '제2, 제3의 양학선'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한양대가 체조선수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요람이 됐으면 좋겠다. 그 꿈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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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국가대표 박민수, 고예닮 역시 "쟁쟁한 선후배들을 믿고 선생님들의 추천에 따라 입학했다. 해체될 줄 알았다면 한양대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승일 역시 "48년 체조 명문 한양대의 자부심으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체조부가 없어지면 내 모교, 내 뿌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우리학교가 해체되면 다른 학교들도 안전하지 않다.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이날 집회는 오후 4시30분쯤 김용수 한양대 대외협력처장이 시위대 앞에 나서고서야 끝이 났다. "총장님이 이번주내로 여러분들을 만나, 충분히 의견을 들으실 예정"이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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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계의 움직임은 유도, 육상부로 번져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임덕호 한양대 총장과 학부모의 면담이 예정됐다.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을 비롯 송대남 최민호 이원희(이상 대표팀 코치) 등 스포츠 스타들이 현장에서 한양대 유도부 해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 런던올림픽 세계 5강, 대한민국 '비인기종목'의 현실은 아직 추운 겨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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