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은 임직원이 보험업계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금융감독원이 공시오류, 비리 및 업무 불철저 등의 사유로 징계한 보험업계 임직원(보험 대리점 제외)은 27개사에 20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임원은 20명, 직원은 180명이었으며 생명보험사 14개, 손해보험사 13개가 징계를 받았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이중 동부화재가 21명이나 징계를 받아 최다를 기록했다. 뒤이어 알리안츠생명 20명, 흥국생명 17명, 삼성화재와 한화손보, 신한생명이 각각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LIG손보와 그린손보는 각각 9명, 농협손보와 동양생명은 각각 7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밖에 흥국화재 6명, 미래에셋생명 5명, 농협생명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험사들이 부실 영업 등으로 인해 부과받은 과징금 및 과태료는 10억9000만원이었다.
ING생명이 4억5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흥국생명이 4억2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KDB생명은 7500만원, KB생명은 5500만원이었다.
보험사들이 징계를 받은 사유는 주로 전산시스템 운영 미비 및 직원들의 업무 불철저 등이었다. 통상 신용정보에 대한 보호대책 수립 및 운용 소홀 및 자산운용한도 관리 불철저가 이에 해당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로 전산 시스템 문제 등으로 징계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그 수위가 계약 건수 등과 비례하기 때문에 과징금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통상 종합검사를 받은 보험사들의 경우 전방위적으로 조사를 받다 보니 직원 징계건수도 부문검사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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