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무네노리(32)가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가와사키와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는 올시즌 토론토에서 96경기에 나서 타율 2할2푼9리 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가와사키는 올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2루수와 유격수로 나섰다.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주전 내야수인 호세 레이예스와 브렛 로우리 등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특히 지난 5월 27일 볼티모어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I am Japanese(나는 일본인이다)"라고 외치며 직접 수첩에 적어온 영어 문장을 읽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장내를 들썩이게 한 장면은 팬과 미디어, 프런트,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투표하는 '올해의 업적(GIBBY·Greatness in Baseball Yearly)'에서 '인상적인 장면상'으로 선정됐다.
시즌 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가와사키는 원소속팀 소프트뱅크를 포함해 일본내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복귀를 제의받았지만, 다시 토론토와 계약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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