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첼시)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설이 제기됐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테리가 3월 덴마크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할 태세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2012년 9월 안톤 퍼디낸드에게 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은퇴했던 테리는 올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복귀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필 자기엘카(에버턴), 개리 케이힐(첼시),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이상 맨유)가 잉글랜드의 중앙수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무게감이 많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몰링-존스 두 맨유 듀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테리의 복귀는 팀에 경험과 실력을 더해줄 수 있다. 테리는 지난 4월에도 대표팀 은퇴를 번복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시 부상으로 대표팀 발탁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테리는 이후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오며 올시즌 회춘했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안톤 퍼디낸드 문제로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던 리오 퍼디낸드(맨유)도 대표팀에 은퇴한 상태라 테리 복귀에는 큰 걸림돌이 없다. 호지슨 감독의 결단만이 남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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