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은 내가 할 일."
삼성생명 샤데 휴스턴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샤데는 1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혼자 31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70대55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무대 데뷔 후 팀의 2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던 샤데지만 지난 2경기에서 부진하며 도마에 올랐었다. 하지만 KDB생명전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샤데는 경기 후 "잘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쉽게 져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있어 1쿼터 부진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잘했지만, 너무 혼자 하는 공격에 걱정의 시선이 있기도 하다. 팀의 수장 이호근 감독도 "팀플레이를 주문하는데 아직까지 본인 스타일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KDB생명전이 지난 네 경기에 비해 그나마 나았다고 한다. 사데는 이에 대해 "나는 스코어러다. 내가 해야하는 역할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은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본인도 개인 플레이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데는 "내가 실수할 때도 있다. 항상 생각하는게 팀원들이 하나가 돼 승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동료들을 도울 수 있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샤데는 마지막으로 유니폼 바지를 걷어입는 스타일에 대해 "나는 몸이 매우 뜨거운 사람이다. 유니폼이 최대한 안닿게 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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