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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클러스터의 선수촌 규모는 얼마나 큰 지, 걸어서 이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선수들을 위해 자전거 12대를 구입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식당 이동을 위한 발역할을 합니다. 처음에 신기했던 식단도 어느덧 천편일률입니다. 식당에는 아시아, 러시아, 서양식은 물론 할랄(이슬람) 메뉴, 패스트푸드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아시아 음식 코너에는 양배추를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 붉은빛을 띠는 '김치'가 놓여 있습니다. 라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느낌을 압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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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대가 흘렀습니다. 대한체육회가 2004년 아테네 하계 대회부터 운영을 시작한 코리아 하우스는 한국 체육을 알리는 홍보가 첫 번째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치올림픽의 경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관한 '평창 하우스'가 있습니다. 홍보의 장의 중복될 수 있어서 코리아 하우스 운영을 '선수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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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끼를 도시락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1일 1식이 원칙입니다. 도시락은 산악 클러스터에도 전달됩니다. 하루 70~80개 정도의 도시락이 배달되는데요. 날 잡아 사전 예약을 하면 팀의 단체 회식도 할 수도 있습니다. 한식 뷔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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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는 약 8억원을 들어 호텔을 통으로 빌려 코리아 하우스를 설치했습니다. 도시락 뿐이 아닙니다. 경기가 먼저 끝나는 선수들을 위해 전용 라운지도 만들었습니다. 사우나와 산소 캡슐마사지 뿐 아니라 보드게임, 컴퓨터, 게임기, 수지침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소치(러시아)=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