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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랜 부상에서 돌아왔다. 필승계투조의 핵심이었던 그는 150㎞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포크볼을 앞세워 가장 공략하기 힘든 투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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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지난해 부활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그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장인 기요다케 구장에서 "지난해에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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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두산 투수진의 구원자였다. 여전히 배짱 넘치는 정면승부와 노련함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 선발로 전환하면서 두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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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는 부상에 대한 악몽을 완전히 떨쳤다. 그는 "최근 4년 동안 몸 상태가 가장 좋다"고 했다. 노경은이 신뢰를 보내는 이유다.
김선우가 LG로 이적했다. 그는 이제 투수진의 최고참이다. 그는 "워낙 선우 형이 잘 이끌어줬다. 확실히 최고참이라는 부담감은 있다. 말을 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변하는 건 없다. 지난해 했던 것과 똑같이 후배들을 대한다"고 했다. 이재우는 그런 책임감과 부담감을 회피하지 않는다.
그는 "일단 마운드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최고참으로서 투수진을 잘 이끌 수 있다"고 했다. 미야자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