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주인공 호세 페르난데스(21)가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트래디션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 3⅓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공 16개를 던졌는데 전부 스트라이크였다.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선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페르난데스는 1회말 첫 타자 에릭 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말에도 첫 타자 크리스 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경기에선 마이애미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5대2로 승리했다.
페르난데스는 빅리거가 된 지난 시즌에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98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최고 루키의 자리에 올랐다.
쿠바 특급 페르난데스는 일찌감치 이번 2014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그는 다음달 1일 홈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그렇게 되면 마이애미 역사상 최연소 개막전 등판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조시 베켓(현 LA 다저스)이 세운 22세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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