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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케스트라 축구가 드디어 공개된다. 제주는 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첫 판부터 화려한 연주를 할 준비는 완벽히 마쳤다. 일본 J-리그 팀, 대학팀, K-리그 챌린지 팀, 중국 2부리그 팀을 상대로 6승2무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실전 감각 회복과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역삼각형 중원이다. 수비력과 활동량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에스티벤이 가세하면서 탁월한 공격 재능을 보유한 송진형과 윤빛가람이 전진 배치됐다. 기존의 삼각형 중원에서 역삼각형 중원으로 변화가 가능해졌다. 송진형-윤빛가람-에스티벤의 역삼각형 중원이 제대로 구축된다면 매끈한 앙상블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된다. 송진형은 "에스티벤이 영입되면서 수비적으로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 저와 윤빛가람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갈 것 같다.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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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