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방송인들이 한류 체험을 위해 방한한다.
한국PD교육원(원장 장해랑)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남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 페루, 칠레 등 6개국의 방송인 9명을 초청해 5일부터 20일까지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남미 방송인 초청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해외 방송인 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이들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릴 '2014 남미 방송인 초청연수'에 참석해 한국의 문화 유산과 KBS '뮤직뱅크', MBC '기황후', SBS 'K-POP 스타'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의 제작현장을 둘러본다. 또 인기리에 방영된 SBS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PD와 KBS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를 연출한 최필곤 PD 등 연출진과 프로그램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대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한국PD교육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라틴 아메리카 미디어 데이'를 열어 남미 방송인과의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미디어 데이 1부(오후 2시~4시)에서는 호르헤 베차라 PD가 '아르헨티나 시청자의 특징과 방송 트렌드', 라파엘 군셋 PD가 '파라과이 드라마의 최근 흐름', 리카르도 아르마스 PD가 '우루과이 TV와 라틴 아메리카 방송의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한다. 미디어 데이 2부(오후 4시~5시 30분)에서는 한국과 남미의 방송 관계자가 참석해 콘텐츠 공동 제작 방안을 논의한다. 마리아 앙헬라 PD가 '페루의 한류, 어제와 오늘', 미란다 파트리치오 PD가 '칠레에서 한국 드라마는 어떻게 수용되는가'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고원석 KBS 국제협력실 팀장이 한류의 흐름과 현황을 전한다.
장해랑 한국PD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구 반대편의 방송 동료들이 대등한 동반자로 우정을 쌓고, 교류의 물꼬를 트고, 공동제작까지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남미 방송의 최근 흐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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