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은 감독 해임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한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43)이 22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해임 직후 입을 열었다.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킨은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 ITV 해설자로 나선 자리에서 모예스 감독에게 시간을 더 줬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시간을 더 줬어야 한다. 선수들 중 일부는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한다. 감독을 그만두게 한 것은 결국 이들이기 때문"이라고 선수들의 부진을 꼬집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원속에 맨유 사령탑에 오른 모예스는 '선택된 자(The Chosen One)'로 회자됐다. 이에 대해 킨은 "알렉스 퍼거슨경을 비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7위라는 성적은 실망스럽고, 책임이 있지만, 모예스는 선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킨은 1993년 이후 12시즌간 맨유에서 뛰며 7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다.
한편 이날 경기 직후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 역시 모예스 감독의 해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해 맨유 감독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분명 안타깝게 생각한다.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직업을 잃은 모든 감독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데이비드에 대해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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