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투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필승계투조가 1명이다. 필승조를 만들어야만 반등의 여지가 있다.
KIA 타이거즈가 휴식 이후 첫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다. 좋지 않은 출발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던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휴식 이후 재정비를 하고 나올 수 있던 점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다. 물론 불가항력적인 측면도 있었다. 타선의 주축인 김주찬과 이범호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김원섭과 김주형이 빈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여기에 김진우 박지훈 유동훈 등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들도 여전히 1군에 없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는 법이다. 타격 보다는 마운드 쪽이 더 큰 문제였다. 현재 KIA는 나쁘지 않은 선발진에도 승리가 부족하다. 허약한 불펜진 탓이다.
3연전 중 유일한 승리였던 26일 경기에서만 '승리 공식'이 통했다. 선발 홀튼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김태영이 ⅔이닝, 마무리 어센시오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는 유일한 승리 방정식으로 봐도 무방하다. 현재 KIA의 필승조는 마무리 어센시오를 제외하면 사실상 김태영 혼자다. 선동열 감독 역시 김태영에 대해 "현재 우리 불펜에서 유일하게 '필승조'라고 부를 만한 투수"라고 평가할 정도다. 팀 내에서 중간계투로만 뛴 투수 중 가장 많은 11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필승조 한 명으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 지키는 야구를 할 수없다. 그래도 부족한 필승조에 든든한 지원군이 한 명 왔다. 좌완 심동섭이다.
심동섭은 지난 25일 올시즌 처음 1군에 올라왔다. 그리고 27일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한 선발 임준섭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심동섭은 왼손 필승계투요원으로 뛴 경험이 있다. 선발에서 실패한 박경태가 불펜에서도 다소 불안감을 보이고 있어 심동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A는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 한승혁이 호투하고 있어 선발진은 다소 여유가 있다. 이제 남은 건 불펜이다. 김태영과 심동섭이면 일단 7,8회를 막는 동력이 조금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연투인데, 박지훈 유동훈 등이 돌아오면 조금씩 개선될 문제다.
KIA는 개막 후 역전승이 고작 2승에 불과하다. 9개 구단 중 꼴찌다. 타선의 뒷심도 중요하지만, 점수차를 더 벌어지지 않게 막는 것도 중요하다. 필승조가 자리를 잡는다면, 이중 일부 선수들을 따라갈 수 있는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 추격조의 불안함도 해소될 수 있는 기회다.
하루 빨리 필승조를 구축해야 반등의 기회가 생길 것이다. SK와의 주중 3연전은 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이 사람이 신동이라고? 5개월 만에 37kg 감량...몰라보게 달라진 '반전 근황' -
"애 엄마 맞아?"..'이동건과 이혼' 조윤희, 턱선 위 단발 커트 파격 변신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故 최진실 떠난 뒤 18년...이소라·홍진경 "아픈 일들 떠올라" 결국 오열 -
박은영 셰프, ♥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과의 신혼집 공개..달달한 기운 물씬 -
유재석, 매니저도 없이 홀로 시사회 참석 미담.."혼자 온 연예인 처음 봐"
- 1.미친 거 아니야? "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휴대폰 빼앗았다" 멕시코 매체 거짓 황당 루머 생성...곧바로 반박 당해
- 2.韓축구 대박 소식! '제2의 김민재' 이한범, 판 다이크 파트너 되나→리버풀이 주시 중...EPL서 인기 폭발! 英언론 '첼시, 리즈, 뉴캐슬, 브라이턴도 체코전 지켜봤다'
- 3.'13년 연속 20도루' 도루장인 승부욕 깨운 '마황' "과감하게 뛴다. 좋은 자극이 된다"
- 4.'콘테가 아니었다' HERE WE GO 속보! 만치니 감독, 알 사드 사임→3년 만에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 복귀 수순..'이미 제안 수락, 발표만 남았다'
- 5.경기 시작 5시, 21mm '물 폭탄' 예보 실화냐...엘롯라시코, 정상 개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