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개막전 경기장이 공식 테스트를 통과했다.
브라질 주요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각)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아레나데상파울루)에서 3만6000여명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린치안스-피게이렌시 간의 리그 경기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 경기장에선 오는 6월 13일 브라질-크로아티아 간의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대회 개막전이 열릴 계획이다. 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은 6만8000여명이다.
테스트를 주관한 브라질월드컵조직위원회 측은 "부대시설이 아직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일부 문제점이 있었으나,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장 지붕 일부 공사가 대회를 마친 뒤 재개되는 등 '짓다가 만' 경기장에서 본선을 치러야 하는 입장이다. 월드컵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도 6월 27일 벨기에와의 H조 최종전을 이 곳에서 치러야 한다. 건설을 맡은 브라질 업체 오데브레시 측은 '경기장 지붕 문제가 관람 문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관중들이 비를 맞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을 중단한 경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씻을 수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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