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타격은 끝까지 유지해야죠."
두산 민병헌의 결론이다. 27일 광주 KIA전에 앞서 민병헌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올 시즌 매우 강렬한 '신개념 1번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할8푼의 고타율. 8개의 홈런을 가동하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찬스를 만들 뿐 아니라 해결능력도 탁월하다.
그는 전통적인 1번 타자의 역할과 자신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1번 사이에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는 3구 이내에 상대 투수의 공을 받아치는 경우가 많다.
항상 감독들이 효율적인 타격을 위해 강조하는 주문이다. 물론 제구력이 좋은 투수와 그렇지 않은 투수를 구분하는 등 상황에 맞게 공략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3구 이내 공략은 안타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공격적인 자세다.
문제는 민병헌이 1번 타자라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1번 타자는 팀 전체를 위해 1회 상대 투수의 공을 최대한 길게 끌고 나갈 필요가 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설 선수들을 위해 상대 투수에 대한 컨디션과 투구패턴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1번 타자가 팀 전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최대한 공을 많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하나, 자신의 타율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그렇다. 그는 "시즌 초반 좋지만, 언젠가는 타격 사이클이 꺾일 것이다. 그럴 경우 4타수 무안타와 3타수 무안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했다.
최근 민병헌에 대한 견제가 심해졌다. 그 영향으로 인해 그의 타격 컨디션은 기로에 서 있다. 그는 "지난 한화전에서 내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벤치에서 사인이 나왔다. 내가 뭘 노리는 지, 어떤 코스를 의도하고 있는 지에 대해 더욱 상대팀에서 세심하게 본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한화전에서 두 차례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타구의 질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상대팀의 견제와 맞물려 나의 타격 사이클이 조금씩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그는 27일 현재 출루율이 4할3푼6리다. 워낙 타격이 좋기 때문에 출루율 역시 좋을 수밖에 없다. 이 상태라면 전통적인 1번 타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민병헌의 경우에는 1번 타자이기 때문에 출루율에 더 신경을 쓰거나 많은 공을 보거나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상태로 밀어붙이면 된다"고 했다.
많은 공을 볼 필요없이 3구 이내 타격으로 민병헌은 뛰어난 결정력과 상대 투수에 대한 압박감을 심어줬다. 게다가 두산은 '강한 9번'이라는 테이블 세터의 확장개념의 타선도 있다. 따라서 두산의 이상적인 1번은 기회를 만들면서 결정력까지 갖춰야 한다.
그는 "일단 생각은 여러가지로 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라며 "계속 공격적으로 갈 것이다. 그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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