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3연패에 빠뜨렸다.
넥센은 30일 목동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박병호와 강정호의 홈런포 등 12안타를 몰아쳐 11대5의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승부가 갈렸다. 1회말 4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한 넥센은 2-1로 앞선 3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잡았고, 4회말 2사후 대거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7-1로 앞섰다. 강정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말 2사 1,2루서 상대 김기표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날린 것. 박병호는 시즌 20호 홈런으로 SK 이만수 감독(83∼85년) 이후 3시즌 연속 가장 먼저 20홈런을 기록한 역대 두번째 선수가 됐다. 강정호는 지난 27일 목동 SK전부터 4게임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LG는 선발 임정우가 1이닝만 던지고 강판되면서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오히려 점수만 더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다. 7회 1점, 8회 3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워낙 큰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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