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KIA는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주찬을 2번-1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대신 외국인 타자 필이 선발에서 빠졌다.
KIA는 이날 경기 외국인 투수 홀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마무리 어센시오를 기용할 상황을 대비해 필을 제외했다. 경기 전 만난 KIA 선동열 감독은 "외야는 김다원의 컨디션이 좋으니 김다원과 신종길을 중심으로 기용하면 된다"며 "타선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결국 문제는 투수력과 수비"라고 강조했다.
경기가 박빙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찬스가 오면 필을 대타로 내는 작전에 대해서는 "상황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지난 두산 베어스전(5월 28일) 9회 점수를 주며 뒤집어지지 않았나"라고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 KIA는 홀튼과 필을 동반출격시키며 승기를 잡았으나 9회 7실점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의 아픔이 선 감독의 안정적인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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