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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위기 호날두와 포르투갈, 앞으로가 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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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독일과의 경기 도중 힘겨운 듯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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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에서 끝나나. 호날두가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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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17일(한국시각)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0대4의 대패를 당했다, 부상을 털고 나선 호날두도 어쩔수 없는 패배였다.

호날두는 최근까지 왼쪽 다리 근육 통증과 무릎 건염으로 고생했다. 때문에 지난달 그리스전, 이달 초 멕시코전에도 나서지 못했다가 10일 아일랜드 평가전에서야 선발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멋진 활약을 보였지만, 브라질로 넘어온 후에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컨디션이 110%는 아니지만 100%는 된다"며 "무릎 통증은 이제 없다. 오늘도 훈련을 잘했고 나 자신을 월드컵에서 불태울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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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움직임으로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4분에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2분 뒤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다. 7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도 잡았다. 왼쪽을 침투하며 날린 슈팅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팀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27분 공격파트너 우고 알메이다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10분 뒤에는 수비의 핵 페페가 토마스 뮐러와 충돌하며 퇴장을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에는 호날두의 뒤를 지켜주는 왼쪽윙백 파비오 코엔트랑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만회골을 위해 쉴틈없이 뛰며, 소리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프리킥은 벽에 걸렸고, 슈팅 찬스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무회전 프리킥이 노이어 골키퍼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천하의 호날두라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앞으로가 더 큰 걱정이란 점이다. 포르투갈은 이 경기서 3명의 주전을 잃었다. 퇴장당한 페페가 당장 21일 미국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추가 징계가 있을 경우 가나와의 마지막 조별리그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여기에 부상한 알메이다, 코엔트랑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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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속한 G조는 이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손꼽히고 있다. 1패의 포르투갈은 남은 미국, 가나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야하지만 전력들이 결코 만만치 않다. 세계적 스타 호날두의 모습을 예선까지밖에 볼 수 없게 되는걸까.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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