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틴이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마틴과 함께 김기태도 2군으로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둘은 26일 대구 넥센전서 나란히 부진을 보였다. 마틴은 선발로 나서 1⅓이닝 동안 2홈런 포함해 7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나온 김기태도 1⅔이닝을 던지며 8안타 7실점했다.
부진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그것보다는 등판 스케줄에 따라 빠진 것. 삼성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이후 나흘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마틴이 1선발이 아니라 등판이 뒤로 밀리기 때문에 열흘간 빠져도 선발 로테이션에 지장이 없다. 김기태 역시 26일 59개를 던져 이틀간 피칭이 어려워 대신할 투수를 올리게 됐다.
둘이 내려간 자리에 류중일 감독은 권 혁과 김현우를 1군에 올렸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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