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마산구장에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7일 양팀의 경기가 열리기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 양팀의 코치와 이기중 심판이 오더 교환을 위해 홈플레이트 뒤에 모였다. 이 때 이 심판이 훈련 중이던 LG 임재철을 발견했고, 이 심판은 임재철에게 곧바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재철은 5일 마산에서 열린 NC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고 1루까지 열심히 뛴 후 슬라이딩까지 했으나 당시 1루심이던 이 심판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느린 화면 확인 결과, 발은 투수 찰리의 터치가 빨랐지만, 공이 글러브에 들어오기 전이라 세이프였다. 오심이었다.
이 장면에 대해 이 심판이 임재철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 임재철도 쿨하게 받아들였다.
LG 양상문 감독은 "재철이가 올해 두 번째로 안타를 잃었다. 타율은 떨어졌지만 내 마음 속의 고과 점수는 올랐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며 웃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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