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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은 런던올림픽 남자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오은석, 구본길의 소속팀 감독이다. 대한펜싱협회 기술이사, 경기이사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해왔다. 서 감독의 죽음은 최근 체육계 개혁을 둘러싼 안팎의 분위기와 무관치않다는 것이 펜싱계의 주장이다. 최근 정부가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의지를 천명해왔고,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4대악 신고센터 및 검경 합동수사반이 설립된 후 기존 집행부에 반발하는 이들의 투서 및 비리제보가 잇달았다. 이후 대한펜싱협회는 정부로부터 강력한 감사 및 개혁 요구를 받아왔다. 이들을 반대하는 이들 역시 '투서'와 '제보'로 맞섰다. 서 감독 역시 수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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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월부터 펜싱계 등 체육계 전반의 비리를 집중수사해온 문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말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당혹스럽다.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문체부는 11~12일 서 감독과 전북체육회 등을 중심으로 훈련비, 포상금과 관련한 심층 수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일부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감독의 심리적 압박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참담하고 안타깝다. 고(故)서 감독의 죽음은 애통하지만, 기왕 시작한 체육계 개혁이 후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