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이 새롭게 만들어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올해 창설한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우승상금 40만달러)이 2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밀스의 케이브스밸리GC(파71·662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여자 골프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 대항전을 만들어졌다. 일명 '여자 골프 월드컵'이다.
참가국은 8개국이다. A(미국, 태국, 스페인, 대만), B조(한국, 일본, 스웨덴, 호주) 각각 4개국으로 나뉘어 사흘간 포볼 방식(국가별 2명의 선수가 나서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 채택)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5일 호주를 시작으로 스웨덴, 일본과 붙는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을 받아 점수를 합산한 뒤 각조 상위 2개팀과 와일드카드 1팀을 살려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최종 결승전을 벌인다. 나흘간의 점수를 합산해 챔피언을 선정한다.
대회 8개 참가국은 2013 시즌 마지막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500위 내 선수 중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8개국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여자 골프를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자존심 대결이다.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국가의 명예를 걸고 정면 대결을 해본 적이 없다. 미국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11승을 거두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넘게 투어를 평정해온 한국은 고작 올해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지난 3월31일 랭킹을 기준으로 선발한 한국 대표는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이다. 미국에선 올 시즌 3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렉시 톰슨,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가 뽑혔다.
감독이나 코치 없이 선수들끼리 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팀워크와 정신력, 열정 등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인 루이스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열정은 라이더컵(미국과 유럽 대항전)과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박인비는 "인터내셔널크라운에서 그동안 경쟁만 하던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흥미롭다"며 "한국 선수끼리 한팀이 돼 경기에 나서는 건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비해 호흡을 맞춰볼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팀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와 달라 작전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금메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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