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정말 죽는줄 알았다."
삼성 라이온즈 채태인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달구벌의 영웅이 됐다. 채태인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8로 맞서던 9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상대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되는 커트로 무려 14구 승부가 이어졌고, 봉중근의 14번째 공을 잘 받아친 채태인이었다. 집중력의 승리였다.
채태인은 "작년 이맘 때쯤 끝내기 안타를 쳤던 것 같다. 참 오랜만이다"라며 "기회가 오면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마지막에는 정말 죽는줄 알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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