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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하루가 지난 29일 대전서 열린 넥센전을 앞두고 "분명히 룰을 보면 투수가 유니폼에 공을 문지르면 안된다.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내가 1회부터 5회까지 계속 지켜봤는데 (오재영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더라. 나이 먹고서 괜히 트집잡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참다 참다 얘기한 것이다. 그런데 심판은 '공에 흠집이 나지 않아 괜찮다'는 소리를 하더라. 룰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룰대로 해야지 심판이 그래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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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공에 흠집이 나는 것도 문제지만, 미끄럽게 하는 것도 부정 투구"라며 "새 공으로 바꿀 때마다 그런 동작들이 나왔다. 심판이 주의를 주고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냥 넘어갔다. 선수한테 주의도 주지 않고, 공을 제대로 확인도 안했다. 그래 놓고 심판 본인은 '못 봤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으니 답답한 것이다. 부정 투구를 방지하기 위한 룰이 있는데 그걸 지키지 않고 있으니 웃기는 일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그걸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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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규칙에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감독님께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오재영은 의도를 갖고 한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