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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의 이적으로 그의 맨유 생활은 실패로 끝이 났다. 2012년 맨유에 입단한 가가와는 2시즌 동안 57경기에 출전해 단 6골에 그쳤다. 입단 첫 해 가능성을 비추기도 했지만 지난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후 사실상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올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에는 더욱 입지가 줄어들었다. 독일 언론으로부터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던 가가와의 몰락에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첫째 원인으로 꼽힌다. 가가와는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주고 받는 플레이에 능하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선이 굵고 템포가 더 빠르다.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스페인 선수들에 비해 돌파능력까지 떨어지며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주로 측면에서 뛰기에는 크로스 능력이 부족하고, 중앙에서 뛰기에는 몸싸움이 약해 포지션적으로 애매한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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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