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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다. 첼시는 전반 10분 아스널의 카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5분 오기미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1-1로 팽팽해졌다. 3분 후인 전반 28분 그로넨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2-1로 앞서나갔지만 불과 2분후인 전반 30분 아스널 윌리엄슨의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무승부가 굳어지던 상황, 해결사는 역시 '지메시'였다. 후반 44분 아스널 골키퍼 바이런의 골킥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멀리 나가야 할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 서 있던 첼시 수비 앞에 뚝 떨어졌다. 곧바로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지소연은 침착하고 영리했다. 환상적인 드리블로 자신을 향해 몰려든 수비수 3명을 완전히 돌려세운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상대 골망 구석에 꽂아넣었다. 치명적인 실수에 이어 역전골을 내준 아스널 골키퍼가 망연자실했다. 아스널 출신의 엠마 헤이스 감독이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됐다. 활짝 웃는 얼굴로 내달리는 지소연을 향해 1992년생 미드필더 스펜서 드루가 달려왔다. 지소연을 번쩍 들어올리며 짜릿한 기쁨을 만끽했다. 극적인 역전골에 첼시 선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열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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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 이어 노츠컨트리(9월21일), 에버턴(10월5일), 맨시티(10월12일)와의 리그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소연은 짜릿한 승리 이후 "너무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으니 기뻐하긴 아직 이르다. 오늘 하루만 기뻐하겠다"며 웃었다. " 남은 경기에서 절대 지면 안된다. 우승하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남은 3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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