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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금메달 도전, 우여곡절 속에 16강에 올랐지만 뒷 맛은 찜찜하다. 라오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0대3, 0대4로 완패하며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한국은 라오스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 감독은 백업 멤버를 총동원했다. 골키퍼 노동건(수원)을 비롯해 곽해성(성남) 이주영(야마가타) 손준호(포항) 등이 처음으로 선발 투입됐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는 선발 진용에 없었다. 부상인 김신욱(울산)은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김승규(울산)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박주호(마인츠)는 후반 36분 교체출전했다.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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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국민들이 많은 골을 원했는데 2골 밖에 넣지 못해 죄송스럽다. 안 뛰던 선수들이 투입되다보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을 체크할 수 있다. 어찌됐던 16강에 진출했으니 좋은 경기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손발이 맞지 않았다. 수비수들에게 괜히 무리해서 경고를 받지 말라고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전체적인 면이 떨어졌다. 그러나 수비적으로 10명이 공간에 들어가면 골 넣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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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신욱이는 아무래도 16강까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처음 다쳤을 때 1주일을 예상했다. 16강전까지 3~4일 시간이 남았다. 더 지켜봐야 겠다. 오늘부터 코어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3~4일 지나 별문제 없으면 조깅과 뛰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은 16강전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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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린 김승대(포항)에 대해서는 "움직임과 패싱 타이밍이 좋은 선수다. 오늘은 쉬게 했고 후반에 조금만 뛰게 했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16강전 전망을 묻자 "미팅과 훈련을 통해 공격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하다보면 상대에 찬스를 줄 수 있는데 수비 위치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