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정성껏 간호를 했는데…."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 씨가 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수만 대표의 극진한 아내 사랑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은진 씨는 지난 2012년 12월 소장암이 최초 발견되어 2013년 1월에 대 수술을 받고 이후 함암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이수만 대표는 부인의 암 발견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으로 병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수만 대표께서는 정말 극진히 아내를 간호했다. 밤잠을 쪼개가며 회사일과 아내 병간호를 병행하며 지난 2년 가까이를 지내왔다"고 전했다.
이수만 대표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김은진 씨는 암이 다시 재발됐고 2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9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고인 및 가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렀으며 지난 2일 발인을 마쳤다.
한편 이수만-김은진 부부는 미국 유학 중에 만나 결혼을 했다. 이수만 대표가 지난 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를 받을 때 유학중이던 부인 김 씨를 처음 만났다. 당시 김씨는 UCLA에서 컴퓨터그래픽과 비디오 전공을 했고, 지난 84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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