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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사흘 전 울산 원정에서 3대0으로 완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주를 꺾으면 4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였다. 상주와는 22일 FA컵 4강전에서 다시 맞닥뜨린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오늘 결과가 FA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은 상주 원정에서 아픔이 있다. 4월 9일 10명의 상주와 맞닥뜨려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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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지난달 이근호 이 호 이상호 하태균 등 주축 선수들의 전역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전력 누수에다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최근 4경기에서 1골에 불과했다. 답답한 골결정력에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대어인 서울을 낚으면 강등권 전쟁에서 숨통이 트였다. 승점 29점을 기록한 상주는 11위에서 10위, 한 계단 올라섰다. 11위 부산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이날 국군체육부대장이 경기장을 찾았다. 상주에는 특효약, 서울에는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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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하위권과의 대결에서는 어떻게든 이겨야 순위 경쟁에서 키를 거머쥘 수 있다. 그러나 4위 등극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서울은 승점 46점에 머물려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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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스플릿에 방점을 찍고 싶었다. 하지만 전반부터 너무 조급하게 경기를 했다. 선수들의 몸상태도 무거웠다. 빨리 수습해서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며 아쉬워했다.
상주=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