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49)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치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각) 텍사스가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에 배니스터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의 이번 감독 선임은 파격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배니스터 신임 감독이 텍사스와 전혀 인연도 없고, 심지어 감독 경험도 없기 때문. 배니스터 감독은 2010년 피츠버그 벤치 코치가 된 이후 4년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을 도와 팀 리빌딩에 기여했다.
당초 텍사스는 팀 보거 텍사스 감독 대행과 케빈 캐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불펜코치, 그리고 배니스터 등 3명을 두고 감독 선입 작업을 해왔다. 이 중 배니스터가 비록 경력은 가장 떨어지지만, 인터뷰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선수 육성과 팀 조화력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니스터 감독은 선수 시절도 초라했다. 1986년 드래프트 25라운드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포수였다. 그러나 1991년 1경기에 대타로 나온 게 메이저리그 경력의 전부다. 마이너리그에서 오래 머물렀다가 결국 1993년 은퇴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코디네이터, 감독 등을 맡으며 선수를 키워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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