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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진이 더 좋았다. 찰리-에릭-웨버-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9개 팀 중에서 최고였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4.26으로 전체 1위. 퀄리티스타트도 59번으로 삼성(63번)에 이어 2위였다. 그런데 이번 준PO 2차전까지 선발진이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차전서 선발 이재학이 ⅔이닝 동안 5실점하고 물러나더니 이어나온 웨버도 8번 최경철에게 스리런, 박용택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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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예상 밖으로 불펜이 불안하다. 유원상-이동현-신재웅-봉중근으로 짜여진 LG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4.22, 전체 1위였다. LG 양상문 감독이 "우리 불펜진이 좋아 선취점을 빼앗겨도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2차전서 LG는 3-0으로 앞서다가 선발 우규민이 내려간 뒤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쫓겼다. 7회말 강력한 왼손투수 신재웅이 테임즈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신정락은 2사 1,2루서 이태원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줘 3-2가 됐다. 이날은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앞으로 흔들리는 불펜은 LG의 불안요소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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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준PO에서 힘을 낸 팀은 LG였다. 1차전서 최경철과 박용택이 홈런을 쳤고 2차전에서는 정성훈과 스나이더가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NC도 테임즈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았지만 영양가는 정성훈과 스나이더의 홈런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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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차전에서 NC를 4대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플레이오프까지 1승이 남았다. 3차전은 24일부터 잠실에서 벌어진다. 데이터를 비웃는 거꾸로 시리즈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